이제 산티아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날씨가 좋아 숲길이 더욱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가는 길에 멜리데 마을에 도착했다. 검색을 해보니 이곳은 "뽈뽀"라고 하는 문어요리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점심을 뽈뽀로 먹기로 했다.
문어숙회인데 올리브유로 만든 느낌이고 고춧가루 같은 게 뿌려져 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리고 함께 갈리무초를 먹었는데 갈리무초는 와인에 콜라를 섞은 음료다 시원하게 얼음을 넣어 먹으면 맛이 있다.
내일이면 드디어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 도착한다. 그래서 마지막날에는 순례자의 길을 함께 걷던 사람들과 함께 술을 한잔 하기로 했다. 마지막 밤은 정말 야무지게 달렸다.
드디어 마지막날 아침이 밝아 왔다. 출발이다 드디어 목적지인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 도착하는 날이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아쉽게도 내가 도착한 시기에 성당이 공사 중이었지만 그것보다 도착했다. 해냈다는 마음이 더 컸다.
그리고 도착해서 성당 앞쪽에 배낭을 맡기고 운이 좋게 도착한다면 향로미사를 드릴 수 있다. 향로 미사는 향로를 줄에 매달아 , 대성당 내부 전체에 왔다갔다 도리면서 향을 퍼지게하는 것이다. 이것은 순례자들이 순례길 끝에 산티아고 대성당에 도착했을때 땀냄새와 해충을 없애고, 그들의 건강과 평안을 바라는 뜻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향로미사는 정말 거대한 향로와 함께하는 거대한 향로가 움직을때 정말 웅장하다. 나는 운이 좋게 향로미사를 드릴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거대한 향로를 밝은 빛이 비치고 있었다
그리고 이성당에 예수님의 12제자 중의 한 명인 야고보의 무덤이 있다.
미사를 마치고 순례자의 길을 완주했다는 증서를 받기 위해 증서를 받는 곳으로 향했다.
증서는 멋진 글씨체로 되어있고 이통에 넣어준다. 순례자의 길을 걷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기도 아무 생각 없이 걷기도 했다. 뭐 크게 얻은 게 없을 수도 있지만 이긴 여정을 멋지게 완주했다는 즐거움과 행복이 있었다.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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