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 여행과 다시 도쿄로 4일 차
가마쿠라에서 아침이 밝았다
창밖을 보니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다
일본 와서 쨍쩅한 하늘을 못 볼까 두렵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조식을 먹기 위해
료칸 식당으로 이동했다.
아침밥도 정갈하게 만들어 주셨다.
저 계란 오믈렛이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
여행 중에 아침을 거르는 편인데
(너무 늦잠을 자서..)
아침밥이 이렇게 잘 나오면 항상 먹지
않을까 싶다.
2. 가마쿠라 코코마에 역 (슬램덩크 배경지)
가마쿠라코코마에 역 · 1-chōme-1 Koshigoe, Kamakura, Kanagawa 248-0033 일본
★★★★☆ ·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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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코코마에 역으로 가기 위해 숙소 근처에서
에노덴열차를 기다렸다. 어제 미리 한번
타봐서 그런지 빠르게 탑승할 수 있었다.
타자마자 진행방향 오른쪽 좌석으로 바로 갔다.
달리면서 바다를 보기 위해서였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비에 살짝 젖은 기차역 모습도 나름
분위기가 좋았다.
드디어 가마쿠라코코마에 역 도착
날씨가 심상치 않다
이곳이 슬램덩크에 강백호가 등지고
나오는 장면에 슬램덩크 배경지이다.
원래는 이곳에서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많지는 않았다.
나도 슬램덩크 만화책을 재미있게 봐서
강백호처럼 사진을 찍어 봤다.
강백호처럼 멋지게 찍기가 쉽지가 않다
그냥 회사원 아저씨가 서있는 느낌이다.....
원래는 기차가 지나갈 때 찍어야 하는데
그 타이밍을 잡기란 쉽지만 않다.
내가 사진 찍고 나오자마자 기차가
지나갔다 타이밍이란 정말....
그래도 지나가는 기차는 찍을 수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 기차와 파란 하늘
바다까지 본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3. 가마쿠라에서 도쿄로
가마쿠라코코마에 역에서 가마쿠라로
다시 에노덴 열차를 타고 갔다.
종점에 도착해서 JS선을 타기 전에
가마쿠라에 카페들도 많이 있는데
어제는 늦게 와서 경험해보지 못해서
거리도 걷고 커피도 한잔 하기로 했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
카페였는데 초콜릿으로 만든 빵과
핫초코를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
달달하고 맛있었다.
신주쿠로 돌아갈 때도 왔을 때처럼
SJ선 (쇼난신주쿠라인)을 타고
도쿄로 다시 돌아왔다.
드디어 태양이 떴다!!!
4일 차 만에 해를 봤다 날씨가 좋은 일본은
또 느낌이 다르다.
그냥 공원을 걷는데도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좋고 벚꽃 도 너무 아름다웠다.
날씨가 좋은 날에 느껴지는 봄냄새는
기분을 좋게 만든다.
새로운 수로를 가기 위해 처음으로
버스를 탑승해 봤다. 진짜 일본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점은 버스 기사님조차 엄청 친절하시고
전문적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내리는 곳에서
미리 말씀해 주시고 내리고 나서도 손을 흔들어 주셨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기사님 존경합니다~!
4. 점심 (장어덮밥 맛집)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초 -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쵸 - 장어덮밥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2 Chome−2−14 マロニエゲ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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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대하던 장어덮밥을 먹으러 왔다.
평소에도 장어를 엄청 좋아하고 기본적으로
일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곳은 한국분들에게도 유명하기도 해서
예약을 안 했다면 웨이팅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운이 좋게도 1팀 다음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는 5만 엔 정도에 장어 한 마리 짜리로
시켜서 먹기로 했다.
먹기 전에 친절하게 먹는 방법 3가지를 알려주신다.
나는 녹차물을 넣어서 먹는 방법이 신기했는데
내 입맛에는 그렇게 맞지는 않았다.
장어에 자태가 너무나 먹음직스럽다.
사진 찍을 때도 바로 퍼먹고 싶었다.
나중에는 제일 비싼 걸로 먹어보려고 한다.
밥을 먹고 긴자에서 돌아다니며
아이쇼핑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또 배가 고파져왔다.
오늘은 일본음식 먹방날이기 때문에
저녁으로 초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5. 저녁 (초밥 맛집)
이타마에 스시 긴자 코리도 점
이타마에 스시 긴자 코리도 점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8 Chome−2−13, J Bld., 1階
★★★★☆ · 스시/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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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 보니 긴자 초밥 맛집으로 나와있어
가깝기도 해서 이곳으로 가기로 했다.
이곳에서도 한 20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
우리 순서가 와서 들어가니
바테이블로 안내해 주셨다. 나는 바테이블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좋았다 바로 앞에서 셰프분들이
멋지게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맛도 있어
가성비가 좋고 깨끗해서 좋았다.
사진 찍기에도 좋게 이쁘게 나무 도마에
올려주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든다.
생맥주는 항상 맛있다
저녁을 먹고 신오쿠보를 가서
소주도 한잔하고 집에 가려다 한국을 말
잘하는 일본친구들을 만나서 술도 먹고
얘기도 하며 즐겁게 놀았다
오늘도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
그럼 계속 즐거운 여행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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